23일 KCC와의 경기에 나선 허일영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23일 KCC와의 경기에 나선 허일영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오리온스가 이정현과 송교창이 빠진 KCC를 대파하며 홈 6연패를 탈출했다.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5-66으로 완승을 거뒀다. 허일영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대릴 먼로가 1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최진수와 김강선도 각각 14득점, 11득점을 올리며 그 뒤를 받쳤다. KCC는 브라운이 1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리고, 티그가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정현과 송교창이 빠지며 생긴 공백을 메꾸기엔 역부족이었다.초반 양상은 접전이었다. 브라운이 첫 득점을 신고했고 유현준과 김국찬이 연속 스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리는 듯 했으나, 허일영이 중요한 순간마다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내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최진수, 허일영, 김강선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1쿼터를 22-19로 마쳤다.2쿼터 초반은 오리온의 분위기였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데뷔한 제이슨 시거스의 3점포와 먼로의 덩크슛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KCC의 두 외인 선수 티그와 브라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티그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전환한 KCC는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정희재와 브라운의 분전이 돋보였다. 결국 KCC는 브라운이 쿼터 종료 직전 덩크슛을 성공하며 39-38로 리드를 잡은 채 2쿼터를 마쳤다.그러나 3쿼터에 들어서자 KCC는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흐름을 끊는 파울과 턴오버가 잦았다. 반면, 오리온은 기세를 올리며 2쿼터에 비해서 살아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대릴먼로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김강선과 최진수는 3점슛을 성공했다. KCC는 3쿼터 스코어 27-16으로 크게 앞서갔다. KCC는 3쿼터 종료 직전에 브라운, 티그, 박세진의 연속득점으로 16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차를 10점으로 줄이는 것에 그쳤다.4쿼터 경기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허일영은 외곽에서 날카로운 슛감각을 보여줬고, 먼로는 상대 골밑을 헤집어 놓았다. 오리온은 4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가며 85-66,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KCC에겐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아쉬운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