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마이크로닷 부모의 20억 원대 사기와 관련 큰아버지 자신도 2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동생 부부인 마이크로닷 부모의 ‘20억 원 채무’설에 대해서는 와전된 것이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MBN 인터뷰 보도에 따르면 충북 제천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인 신현웅 씨는 “당시 동생(마이크로닷 아버지)이 축사 2동에서 젖소 80여 마리를 키우던 농장을 정리하고 한밤중에 도주했다”며 “돈을 줬다는 사람들도 많이 전화가 (왔어) 나한테…형이니까 갚아 달라고”라며 친형이라는 이유로 동생에게 피해를 입은 마을 사람들에게 죄인의 입장일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신씨는 “서로 친하다고 차용증도 없이 100만원을 줬든 1000만원을 줬든 이런 상황이 와전돼서…”라며 동생이 마이크로닷 부모를 감싸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20억 원 채무설’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고.
방송에 등장한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인 신 씨는 남루한 행색과 가구 등 살림살이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허름한 집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오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었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모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당시 지인과 친인척 등에게 20억 원대 돈을 빌린 채 뉴질랜드로 떠나 ‘야반도주설’, ‘사기설’ 등에 휩싸여 논란을 빚었다.
이에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설과 관련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피의자로 지목된 마이크로닷 부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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