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지프니 현대화 프로젝트 -현대차, 엑스포 통해 적극 공략에 나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필리핀 국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지프니’의 현대화를 위해 필리핀 정부가 나선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업계들이 필리핀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지난 2017년 6월 필리핀 정부는 구형 지프니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도심 외관 개선 및 승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프니 현대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필리핀 정부는 2020년 7월부터 전기차나 신형 디젤엔진을 단 신규 지프니만 운행하도록 규제한 것이다.
지프니는 필리핀 대중교통 수단인만큼 이번 정부 계획안에 따르면 5년간 약 22만대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이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기회를 잡아 필리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필리핀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마닐라 근교에 위치한 라우스 그룹 이벤트 센터(Laus Group Event Center)에서 현대 상용차 전시회인 ‘현대 모빌리티 엑스포’를 최초로 실시했다.
현대 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에는 필리핀 교통부 장관, 지프니 운수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형트럭 마이티를 기반으로 개조한 지프니를 시승하는 등 마이티 지프니의 필리핀 시장 적합성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행사기간 중 현대차는 필리핀 지프니 운수 협회 5개사와 지프니 공급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교체 주기가 긴 필리핀 상용차 시장 특성상 현대차는 향후 5년간이 결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필리핀 시장에서 2016년 신규 파트너사로 HARI(Hyundai Asia Resources, Inc.)와 계약을 체결하고 필리핀 최대 시외 고속버스 운송 회사인 빅토리라이너사에 유니버스 공급, 필리핀 해안 경비대 마이티 공급을 하는 등 성과를 이루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