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교촌치킨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상무이자 권원강 회장의 6촌인 권모씨가 직원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조선비즈가 25일 단독 공개한 영상은 지난 2015년 촬영된 것으로 교촌 창업자 권원강 회장의 6촌 동생인 권 상무가 매장 직원들을 때리려 하고 밀치는 등 각종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기업의 갑질 행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BBQ, bhc 등 교촌치킨 이전에도 치킨 업계에서 오너 및 본사의 갑질이 폭로하는 이야기가 나와 비판을 받았던 바 있다.일례로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지난해 5월 한 가맹점을 찾아가 직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가한 혐의(가맹사업법 위반 및 업무방해, 모욕)를 받았다. 당시 BBQ 측은 윤 회장이 인근 행사장에 들렀다가 매장을 방문했고 주방을 둘러보려는 과정에서 과도한 제지를 받았으며 언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욕설은 절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 9월 검찰이 윤 회장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내면서 상황은 종료됐지만 해당 송사로 기업 이미지는 악화됐다.또한 bhc 본사는 가맹점협의회 간부로 활동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일방적 계약해지를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과 가맹점에 광고비를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닭고기 마리당 400원씩의 광고비를 별도로 받았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 박현종 bhc 회장은 지난 15일 국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고 갑질 논란에 대해 “잘 모르겠다” “광고비 부분은 오해받는 측면이 있다”고 답하는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다만 60~70억 원으로 추정되는 광고비 사용 내역에 대해 가맹점주들에게 고지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고 그 부분은 누락했다”고 인정했다.이처럼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치킨업계에서 심심치 않게 갑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한편 교촌치킨 측은 권 상사가 폭행사건으로 퇴직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재입사 했으며 복직 당시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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