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 취하-암수살인 10월3일 개봉 확정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암수살인’이 예정대로 개봉한다. 1일 영화 ‘암수살인’ 실제 피해자 유족들이 앞서 제기했던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암수(暗數) 살인 범죄의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영화 제작진의 진심 어린 사과를 유족들이 받아들이기로 한 것.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그의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쫒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윤석,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 전 홍보 단계에서 ‘실화’ 라고 강조했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다뤘던 사건이다. ‘감옥에서 온 퍼즐’ 편으로 방영 당시에도 충격을 줬다. 자신이 총 11건의 살인사건 주인공이라는 편지를 받은 형사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이러한 내용의 편지를 받은 형사는 발신자인 2개월 전 유흥주점의 女종업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이 씨를 찾아갔다. 그리고 “형사님께 드리는 선물”이라며 자술서를 작성했다. 그 리스트를 바탕으로 형사는 추적을 시작했다. 2015년 방영된 OCN ‘실종 느와르 M’에서도 다뤘었다. 1회와 2회가 ‘감옥에서 온 퍼즐’로 드라마에선 사형수 역을 강하늘이 맡았었다. 하지만 ‘암수살인’은 개봉 전부터 실제 사건의 피해자 유족에게 제대로 동의를 구하지 않고 영화가 제작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지난달에 심문 기일까지 가졌었고 오늘(1일) 상영 금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개봉 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미 언론 및 일반 시사회까지 진행한 ‘암수살인’은 뜨거운 호평과 반응을 얻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같은 날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를 비롯한 해외 영화제에 초청 소식까지 전해졌었다. 상영금지로 인해 영화가 공개조차 못될 위기에 처했으나 유족들이 마음을 돌리면서 ‘암수살인’으로서는 한숨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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