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두달 만에 한국땅을 밟았다. 그는 15일 인천공항에서 “봄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앞으로 남은 세월도 내 나라, 내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 50여명은 그를 에워싸고 ‘홍준표는 옳았다’, ‘홍준표 대통령’ 등을 외쳤다.

한국당 강효상 의원과 김대식 전 여의도연구원장, 배현진 대변인, 강연재 서울 노원구병 당협위원장 등도 나와 홍 전 대표를 맞았다.

홍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지금 내가 할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 하는 일이다. 당권을 잡으려고 새롭게 정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홍 전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부동산대책 등 경제정책에 대해선 “세계 전체가 감세 정책 방향으로 가는데 유독 대한민국만 증세하며 거꾸로 간다”며 “세금을 올려 나라 운영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3차 남북정상회담과 김병준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홍 전 대표는 미리 준비한 메모를 읽기도 했다. 그는 “지난 36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해오며 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 해왔다. 패전지장을 공항에 나와 반갑게 맞아준 여러분들의 정성에 정말 감사드린다.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