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행 중인 120량 시스템 가용성 99.99%…무인운전차량 신뢰성 향상 - 글로벌 무인운전차량 수요 증가 맞춰 중남미·동남아 등 시장 공략 집중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로템의 신분당선 무인전동차가 개통 2500일간 안정적인 영업운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31일 신분당선 무인전동차가 지난 2011년 10월 28일 강남~정자 1단계 구간 개통으로부터 2500일을 맞아 시스템 가용성 99.99%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영업운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템 가용성이란 차량의 전체 운행시간에서 고장으로 발생한 운행장애 시간을 제외한 시간을 측정한 것으로서 운행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신분당선 무인전동차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시스템 가용성 99.99% 이상을 달성했으며, 현재까지도 시스템 가용성 99.99%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개통 2500일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행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현대로템은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의 무인전동차 72량을 수주하며 국내 첫 무인전동차 시대를 열었다.
현대로템은 1단계 72량뿐만 아니라 정자~광교 2단계 구간 물량으로 2011년 18량 및 2012년 30량을, 용산~강남 3단계 구간 물량 18량을 2017년에 수주하는 등 총 138량의 신분당선 무인전동차를 수주했다. 이 중 공사가 진행 중인 3단계 구간의 18량을 제외한 120량이 운행되고 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신분당선과 같은 무인운전차량은 운전석이 없기 때문에 객실 공간 활용성이 높다. 또 운행간 사람의 실수로 인한 안전사고도 없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현대로템은 신분당선 무인전동차가 개통 2500일간 100%에 가까운 시스템 가용성을 꾸준히 유지함에 따라 무인운전차량에 대한 신뢰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현대로템은 무인운전차량의 장점과 글로벌 수요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지난 2005년 캐나다 벤쿠버 무인전동차 40량을 수주하면서 무인운전차량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최근에는 노선길이 기준 무인운전차량 시장점유율 세계 5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풍부한 무인운전차량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콜롬비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운전차량 수요가 있는 시장을 지속 공략해 무인운전차량 부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신분당선 무인전동차의 안정적인 운행 실적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3단계 18량도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할 것”이라며 “무인운전차량 기술력 및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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