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늦어도 연내에 경상용 밴 출시

- ‘마스터’ 3세대 모델 도입 유력…틈새시장 공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르면 오는 10월 1톤급 경상용밴을 출시해 현대ㆍ기아자동차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이르면 10월, 늦어도 연내에 경상용차 모델을 선보인다.

르노삼성 측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모델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그 동안 르노삼성이 틈새시장을 공략해온 만큼 ‘마스터’ 3세대 모델 도입이 유력하다 보고 있다. 1톤급 중대형 밴인 마스터는 중형 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현대차 스타렉스와 대형 밴 ‘강자’인 현대차 쏠라티와의 정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모델이다. 가격도 쏠라티보단 낮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과 남미에서 미니버스로 인기인 마스터는 2.3ℓ 직렬 4기통 터보 디젤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종류에 따라 100마력과 125마력, 150마력 등으로 나뉜다.

르노삼성은 마스터가 성공 여부에 따라 마스터 픽업 모델과 전기상용차 등도 차례로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상용차 시장은 연간 25만대 규모로 최근 들어 그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그 동안엔 현대ㆍ기아차의 스타렉스, 포터, 봉고 등이 시장의 강자로 군림, 올 상반기 기준 95%에 육박하는 내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최근 중국 동풍소콘(DFSK)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현대ㆍ기아차에 도전장을 냈다. 올해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동풍소콘의 경상용차 300대 초도물량은 보름만에 완판됐고, 2차 물량 300대도 주문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