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난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독일 당국이 해마다 2만여명 이상의 난민을 추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난민들이 거세게 저항하면서 추방실패 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dpa통신은 9일(현지시간) 좌파당이 정부에 요청해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서 추방 대상인 난민 641명을 송환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정도로 많은 수치다.

141명은 의학적 문제로 추방하지 못했다. 200여 명은 항공기 기장들의 운항거부로, 7명은 난민의 본국 거부로 송환에 실패했다. 나머지는 저항 등의 사유로 추방하지 못한 것로 파악됐다.

독일에서 올해 추방된 난민은 1만22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565명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독일 일간 디벨트에 따르면 2016년 한 해에만 2만5375명의 난민이 추방됐다. 지난해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인 2만3000여명 이상이 독일에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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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통해 유럽으로 넘어오는 난민들의 모습.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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