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도 10대 미만 31%, 10대 23%↑

긴급출동서비스도 7~8월에 집중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휴가철 교통사고가 증가한 가운데 운전경험이 적은 10~20대 저연령층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의 사고율이 평소보다 23% 증가하는 등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휴양지 이동 등 장거리 운행이 증가하면서 1일 평균 사고건수는 1만1479건으로, 평소(1만1125건)보다 3.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수도 일평균 4706명으로 평소(4527명)보다 4% 많았다.

사고지역은 수도권의 사고는 줄어드는 대신 비수도권의 사고는 증가했다. 수도권은 사고건수와 피해자수가 평상시 대비 각각 1.9%와 2.9%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각각 5.8%와 9.7% 증가했다.

사고운전자는 운전 경력이 적은 10~20대의 사고 증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18~19세의 경우 일평균 37건 나던 사고가 36건으로 23.7%나 급증했다. 20대도 1152건에서 1197건으로 3.9% 증가했다. 50대와 60대가 각각 3.4%와 4.5% 늘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사고피해자는 20대 미만 피해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미만 피해자가 평소 일평균 220명에서 휴가철 290명으로 31.6%나 늘었고, 10대도 222명에서 274명으로 23.5% 증가했다. 20대도 652명에서 703명으로 7.9% 늘었다. 반면 40대 이상 피해자는 평소보다 0.6~0.9%가량 감소했다.

긴급견인이나 타이어교체 등 긴급출동서비스도 여름 휴가철에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긴급견인은 7월과 8월 각각 9.9%와 9.7%의 점유율을 보여 12개월 중 두 달만 9%대의 점유율을 보였다. 타이어 교체도 7, 8월 각각 9.4%의 점유율을 기록해 다른 달보다 높았다. 다만 배터리 충전은 12~1월에 각각 12,9%와 14.3%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휴가철 안전 운전을 위해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 차량으로 이용할 때 반드시 전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만 6세 미만 영유아는 카시트를 장착한 후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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