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가수 장쉐여우(張學友)의 중국 전국 순회공연장 7곳에서 안면인식 기술로 수배범이 검거됐다.

장쉐여우는 4월부터 7월까지 중국 각지를 돌면서 순회 콘서트를 열고 있다. 지난 5월20일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에서 열린 콘서트장에서는 출입구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의 얼굴인식 시스템이 3년 전부터 도피행각을 계속해온 사기 용의자 남성의 얼굴을 식별해냈다. 장시(江西) 성 난창(南昌)시 공연 때는 5만명 규모의 관중 속에서 수배범을 ‘콕’ 집어내 검거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거리와 공공시설, 개인 주택 등 곳곳에 약 1억7000만대에 달하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대부분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얼굴인식 시스템과 연동돼있다. 이런 감시망은 “천망(天網·나쁜 일을 저지른 사람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하늘이 친 그물)이라고 불리며 개인감시와 특정인을 찾아내기 쉽게 돼 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전했다.

민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