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군 당국이 아이돌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권지용)의 군 병원 1인실 입원 논란에 대해 25일 사실임을 확인했다.
국방부는 이날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 자료를 내고 “확인 결과, 권모 일병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는 안정적 환자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군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고,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의 1인실 입원 현황’이라며 “병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 등의 현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이전 1인실 입원 현황은 알리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만,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의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적으로 점검하겠다”며 “향후에도 우리 군은 병사와 간부 구분 없이 모든 장병이 최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 매체는 [“일병이, 3XX호 대령실에 있다”..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입원]이라는 제목으로 지드래곤이 군 병원 1인실에 입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병’ 권지용은 지금까지 4차례 이상 병원을 찾았다. 자대 배치(4월 5일) 이후, 대략 20일 가량을 병원에서 보냈다. 9박 10일짜리 병가만 2번 냈다”며 “그의 병원생활은 특별하다. 특실을 쓰고 있다. ‘나홀로’ 쓰는 그 방은, ‘대령실’. 소령도 중령도 사용할 수 없는 양주병원 3XX동 3XX호 대령실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병인 지드래곤의 1인실 입원에 대해 “원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일반 사병의 경우 4, 6, 8인실에서 지낸다. 병실이 부족해서일까.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빈 침대가 ‘꽤’ 있었다. 권지용은 (軍에서도) ‘일병’이 아닌 ‘스타’였다. 실제로 그의 병원 생활은 ‘별’ 급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대령실에는 에어컨과 냉장고, TV가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채널을 돌릴 수 있는 환경이다. 반대로 6인실의 경우 에어컨도, 냉장고도, 화장실도 없다. 환자 면회 또한, 차별적이다. 일반 병실 면회는 11시부터 5시까지. 반면 권지용은, 모르겠다. 한 병사는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을 5시 이후에도 봤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추가로 입장 자료를 내고 “국군 양주병원에는 중앙냉난방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으므로 ‘6인실의 경우 에어컨도, 냉장고도, 화장실도 없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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