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옛 맥도날드 신촌점 자리에 개장 - 20대 고객 선호 높은 색조 화장품 강화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이마트의 헬스&뷰티(H&B)스토어 부츠(BOOTS)가 젊음의 메카 신촌에 입성한다.
이마트는 오는 27일 신촌의 대표적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던 신촌역 3번 출구 앞 ‘옛 맥도날드’ 자리에 부츠 신촌점(14호점)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옛 맥도날드가 위치했던 건물 1층에 165㎡규모로 들어서는 부츠 신촌점은 지난 3월 부츠 자양점(11호점)을 시작으로 이어진 부츠 출점 랠리를 이어받아 올해들어 4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대학가의 젊은 고객을 겨냥해 부츠 신촌점은 매장 구성부터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젊은 여성 고객층이 선호하는 상품군인 색조 화장품이 가장 부각될 수 있도록 매장 입구부터 색조 화장품을 전진 배치한다. 베네피트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인 3CE, 릴리바이레드, 키스미 등 중저가 색조 브랜드와 가성비가 뛰어난 부츠 자체 브랜드 솝앤글로리 색조 상품 등 다양한 가격대의 트렌디한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실제 부츠 매장 가운데 20대 고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양점과 타임스퀘어점, 명동점 사례를 살펴보면, 색조 화장품 매출 비중이 전체 대비 최대 5%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신촌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객 편이시설과 휴게시설을 결합한 커피바(bar)를 새롭게 도입한다. 간단히 앉아 쉴 수 있는 의자와 휴대전화 충전 등이 가능하도록 전원 연결이 가능한 테이블을 비롯해 3만원 이상 부츠 이용 고객에게는 셀프로 이용 가능한 커피 자판기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했다.
부츠는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특색을 잘 살려 고객들이 ‘아지트’삼아 자유롭게 방문해 일상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반계산대와 별도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무인계산대도 선보인다. 구매 품목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동시에 쇼핑 대기시간 줄이는 등 쇼핑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불필요한 대면 소통이나 접촉을 줄이고자 하는 ‘언택트(un-tact)’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응대 시 일정부분 고객과 거리를 둠으로써 고객의 자율적이고 편안한 쇼핑환경을 조성해온 부츠의 언택트 마케팅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다.
부츠는 신촌점을 시작으로 향후 오픈 점을 대상으로 커피바를 비롯해 무인계산대 등 고객 쇼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백수정 부츠 담당 상무는 “신촌은 대표적인 대학 상권이자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인점을 감안해 대학가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마케팅부터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며 “부츠가 새로운 신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앞으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했다.
gr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