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형수 욕설 음성파일’의 당사자인 박인복씨가 공개석상에 나섰다.
박 씨는 8일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 주선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제발 거짓말을 그만하고 자신의 가족 얘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2012년에는 막말한 적이 없다고 우기다가, 지금은 슬픈 가족사라면서 형님 부부가 어머니에게 패륜을 저질러 막말했다고 해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에 나서게된 배경에 대해 박씨는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걱정돼 이 자리를 나오기까지 많이 망설였다”면서도 “김 후보가 김부선씨 얘기를 거론하면서 ‘저런 분도 계시구나’ 용기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들과 의논하고 ‘엄마가 진실을 알려야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평가해서 올바른 정치인을 뽑을 수 있지 않겠나’ 라는 차원에서, 또 작년 하늘나라에 간 우리 신랑을 대신해 아기 아빠의 명예라도 회복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청탁이라는 말도 본인 입에서 한 얘기지 저희는 알지도 못하는 이야기”라며 “본인이 누구를 만났더니 돈을 얼마나 주면서 이 사람을 청탁했다는 등 구체적으로 변호사니까 얘기할 수 있는 상황 아니냐. 그런 일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아기 아빠는 너무 맑아서 물고기가 맑은 물에서는 못 산다는 얘기를 듣고 살아온 사람이다. 정말 본인이 지어낸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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