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혁신성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매월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패키지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들의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그 동안 정기적으로 개최해 온 경제관계장관회의의 범위를 넓혀 매월 한 번은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경제장관 뿐 아니라 혁신성장 관련 민간전문가 등을 모시고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해관계 대립, 사회 이슈화로 혁신이 잘 안되는 것처럼 보였던 분야에 대해서도 규제혁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함으로써 정부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부처의 의견을 모아 적어도 3개월내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며 “시장에서 규제혁신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주요 과제들에 대해 우리 경제팀이 다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특히 혁신은 기업과 시장이 주도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기업과 시장의 혁신을 통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추경에 반영된 8000억원 규모의 창업예산을 조기집행하고 혁신모험펀드 투자실행 등을 통해 신설법인 12만개 이상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총리는 “고용창출이 수반되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프로젝트가 조속히 시작될 수 있도록 밀착지원할 것”이라며 “패키지 규제완화를 포함한 여러가지 정부의 지원을 통해 투자프로젝트의 수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노동시장 구조혁신과 핵심인재 양성도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혁신형 고용안정 모델을 구체화해 조만간 발표하고 우선적으로 사회안전망 강화 방안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용시장에 신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사회적 대타협에 이를 수 있도록 장관님들과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혁신 분위기를 살리는 데 모든 부처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정책역량을 쏟아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소득감소와 분배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맞춤형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것과 별도로 근본적인 해결책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성장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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