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주말을 앞둔 8일은 일부 지역에서 구름이 끼겠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습도가 높고 기온도 최대 32도를 기록하는 등 찌는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주말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예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2도까지 오르겠다. 서울이 27도, 대전 28도, 대구 32도, 광주 30도, 부산 27도 등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도 16~22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경상도 일부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더위는 주말을 맞아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오는 9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밤부터 제주도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들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5㎜ 안팎이다. 강원 영동 지역도 오는 10일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약한 비가 예고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과 영남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 낮 동안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 지역은 농도가 짙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와 함께 오존도 강해진다.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고, 오전에도 ‘약간 나쁨’ 수준까지 오존이 강해져 외출에 나설 때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에서 0.5∼1.0m, 남해와 동해에서는 0.5∼1.5m 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