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 3년간 25%, 안정적 수익ㆍ예측 가능성↑ -최현만 “주가 희석 단순 증자 없다” -자사주 취득ㆍ소각도 호재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주주환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자사주 소각에 이어 3년간 배당성향 25% 유지라는 카드를 꺼냈다.
29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올해부터 3년간 최소 25%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 배당성향은 해당 기업 순이익에서 현금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올해 미래에셋대우가 목표로 세운 연결기준 순이익 1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26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가정한 배당수익률은 보통주의 경우 2.7%, 우선주(2우B)는 5.7% 수준이다.
강성범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 대표는 “최소 배당성향을 3년간 유지하는 것은 주주들에게 안정적 수익뿐 아니라 예비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5년과 2016년 각각 주당 250원과 33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합병에 따른 비용 지출로 배당금이 주당 50원에 그쳤다. 지난해 미래에셋대우의 통합 이후 첫 주주총회는 소액주주들의 성토장이었다.
하지만, 올해 주총 분위기는 달랐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주가부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약속했고, 주가를 희석시키는 단순 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모든 의사결정에 고객과 주주가치 중심의 문화를 정착해 항상 정직하고 최적의 자산배분과 수익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향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키워 주주에게 더 큰 이익을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올 4월 발표한 보통주 800만주 자사주 취득 및 소각과 관련, 지난 25일부로 취득을 마친 상황이다. 다음달 초 주식 소각이 완료될 예정이다. 최종 자사주 취득금액은 769억원으로 올해 예상 순이익 6816억원의 11% 수준이다.
ticktoc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