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코미디언 김미화가 자신의 재혼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김미화는 29일 오전 방송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자신의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화는 "서로 상처가 있는 사람끼리 재혼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더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고 밝혔다. 어렵게 재혼을 결정했던 이유로 김미화는 "제가 가슴으로 낳은 큰 아들이 있는데 발달 장애를 앓고 있다. 그 아들이 지금의 남편과 저를 이어줬다. 남편을 보니까 너무 아이들을 정성껏 잘 보살피더라"고 설명했다.자식을 향한 김미화의 사랑은 대단했다. 김미화는 "지금은 자식이 네 명이다. 제왕절개는 두 번 했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자식이 네 명이다"라며 재혼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미화는 "자식들이 지금은 저를 이해해 준다. '엄마의 삶을 응원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런 김미화의 마음은 어머니로부터 얻은 깨달음이다. 김미화의 어머니는 김미화를 홀로 키우며 산전수전을 겪었다고. 앞서 김미화는 MBN '동치미'에서 "어머니가 스물 여덟 살에 과부가 돼 홀로 우릴 키워주셨는데, 아무리 힘든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쓰셨다. 한 번은 어릴 적 살던 곳의 주인집 할머니께서 내 입양을 권했었다”고 밝혔다.이어 김미화는 “젊은 새댁 혼자 아이를 키우는 모습이 많이 안쓰러우셨던 것 같다. 구두로 입양을 결정하고 미군들이 집으로 찾아 왔고, 어머니가 ‘도저히 안되겠다’며 나를 끌어안았다. 그제서야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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