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삼성전자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한 달 여 앞두고 1개월 단위로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근무시간 관리에 직원 자율권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를 오는 7월 동시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29일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재량근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유연근무제 시행에 대해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효율적인 근무 문화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둔 대책이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월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과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도다.

한 달 근무 일수가 25일 경우 25일×8시간으로 총 200시간을 업무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근로자가 업무시간을 조정하면 된다.

‘재량 근로제’는 업무 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와 관련해 직원에게 완전한 자율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법적으로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개발(R&D) 업무에 한해 적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두 제도를 우선 개발과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용하며, 제조 부문의 경우 에어컨 성수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3개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키로 했다.


yi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