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비중 47.2%로 가장 많아 보이스피싱 건수 20~30대 비중이 31.5%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금융감독원과 취업포털 4개사가 최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급증에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알바몬, 알바천국, 인크루트, 잡코리아 등 4개 취업포털회사와 공동으로 온라인 퀴즈이벤트 및 배너홍보를 통해 대포통장을 이용한 금융사기 등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피해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퀴즈 이벤트는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달 가량 진행된다. 보이스피싱지킴이 홈페이지나 금감원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 불로그 등), 4개 취업포털 사이트에 방문해 금융사기 예방 관련 문제풀기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커피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취업포털사들은 내달 8일부터 8월 7일까지 2개월 간 사이트의 메인ㆍ서브 화면과 모바일 화면에 배너홍보도 실시한다.
금감원 및 취업포털사들이 이처럼 홍보활동에 나선 것은 최근 이들 취준생들이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통장 등을 양도해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되는 피해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취업연령대인 20~30대 젊은 층의 대포통장 비중은 지난해 47.2%, 1만2578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20~30대 젊은층의 보이스피싱 비중도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로 보면 10대 이하가 0.1%, 20~30대가 31.5%, 40~50대가 57.3%, 60대 이상이 11.1%로 조사됐다.
피해금액으로는 10대 이하가 0.04%, 20~30대가 32.1%, 40~50대가 55.5% 60대 이상이 12.4%였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지킴이 홈페이지 및 취업포털사 대표사이트 방문을 통한 이벤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취업 관련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대처방법 등을 사전에 잘 숙지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