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銀 컬처뱅크 2호점 ‘금융서비스+문화콘텐츠’ 영업시간 후엔 주민 힐링공간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스트레스에 치이고 문화에 목말랐던 직장인들이 쉬어갈 ‘은행’이 생겼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과 문화콘텐츠의 결합 모델은 내세운 ‘컬처뱅크 2호점’을 광화문역 지점에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개점식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지역주민이 언제든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며 “서점의 메카이면서 경복궁, 미술관 등 문화 콘텐츠가 많은 지역인 광화문에서 컬처뱅크도 명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일 오전 KEB하나은행은 서울 광화문역 지점에서 ‘컬처뱅크 2호점’ 개점식을 진행, ‘힐링 서점’ 개념의 점포를 선보였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가운데)과 김진양 북바이북 대표(왼쪽), 하응호 광화문역 지점장이 책 모양으로 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제공=KEB하나은행]
2일 오전 KEB하나은행은 서울 광화문역 지점에서 ‘컬처뱅크 2호점’ 개점식을 진행, ‘힐링 서점’ 개념의 점포를 선보였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가운데)과 김진양 북바이북 대표(왼쪽), 하응호 광화문역 지점장이 책 모양으로 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제공=KEB하나은행]

광화문역 지점은 ‘힐링 서점’ 개념으로 꾸며졌다. 독립서점계의 실력파 업체인 ‘북바이북’과 손을 잡고 광화문역 지점을 재단장했다. 주변 직장인들이 은행 영업시간 이후나 주말에도 언제든 들러 책을 보며 한 잔의 맥주로 목을 축이는 ‘책맥(책과 맥주)’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형태다. 대형 서점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저자와 독자와의 소규모 만남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은행의 유휴 공간을 고객에게 돌려줘, 은행을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바꾸겠다는 목표로 ‘컬처뱅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서래마을 지점에 공예를 주제로 한 컬처뱅크 1호점을 선보였다. 점포의 입지를 분석해 인근을 오가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문화 콘텐츠를 은행 점포에서 소개하겠다는 목표다. 앞으로 소규모 정원 가꾸기, 여행 등 다양한 주제의 문화 콘텐츠를 도입한 ‘컬처 뱅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