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얼마전 이름과 사진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웹툰작가 기안84가 이번엔 ‘미투(Me Tooㆍ나도 당했다)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구설에 또다시 오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6일 온라인상에서는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기안84과 한 누리꾼의 사진 게시물을 두고 말들이 많다.
기안84의 팬이라고 밝힌 사진 원본자는 기안84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실물 승부다. 완전 고딩 페이스. 입담에 정말 재미있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미투 때문에 멀찍이 서서 찍어야 한다고 하신’이라는 내용을 덧붙여 두 사람이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문제는 사진원본자가 기안84가 언급했다고 말한 ‘미투 때문’이라는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사진과 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기안84가 미투운동의 본질을 흐리고 조롱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여성에게 심각할 수 있는 미투 운동을 뭘로 아는 거냐’ ‘미투를 장난처럼 취급하다니 경솔했다’ 등의 글을 올리며 기안84의 언행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쪽에서는 ‘여성 팬이기 때문에 더 조심한 것일 텐데…’ ‘문제될 것도 아닌데 일부러 생트집 잡는 듯’ 등의 글을 올리며 논란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기안84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올 초 기안은 자신의 필명을 소개하며 함께 올린 사진 때문에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이는 등 구설의 해를 보내고 있다.
기안 84는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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