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마지막 최종 리허설이 오늘(26일) 우리 측 구역인 판문점에서 열린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임종석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공식 수행원 6명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최종 리허설을 갖는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군 의장대를 사열한다. 북한 군 최고 지도자가 우리 군을 사열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는 지난 두 번의 정상회담에서 우리 측 대통령이 북한군을 사열한 데 따른 답례다.
사열은 군의 상태와 사기를 살피는 것을 뜻하는데 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국빈을 에우하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국방부는 보통 정식 사열에는 150명의 의장대가 참여하지만 국방부는 판문점의 협소한 공간적 제안을 감안, 100명 규모의 약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악대 연주와 함께 의장대가 ‘받들어 총’ 자세를 취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안내해 의장대 앞을 걸어가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만난 남북 정상회담 실무진들은 합동 예행연습을 가졌다.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진 이날 예행 연습은 오후 2시 20분까지 실제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또 시나리오를 확인하며 세밀한 부분까지 의견을 교환했다. 북측은 통일각에서 만찬장까지 평양냉면을 3분 안에 전달하는 과정도 점검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생중계 되는 만큼 카메라 위치와 밝기 정도, 방송시스템도 수차례 확인했다. 남북정상회담 등록을 마친 취재진은 내외신 360개사 2800여명으로 과거 회담의 2배에 달한다.
한편 임종석 회담 준비위원장은 오늘 오전 세부 일정 브리핑을 시작으로, 27일 남북 정상간 만남과 합의사항까지 모든 브리핑과 발표를 프레스센터에서 갖는다. 브리핑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로 동시 통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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