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에 양말 ‘믹스앤매치’ 스타일 인기 -보온성에 양말 디자인 다양함도 한몫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때아닌 추위가 이어졌지만 4월 지금은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간절기다. 계절을 가늠할 수 없어 혼란스럽지만 추위가 누그러지고 햇살의 강도로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감지하는 이런 날씨에는 옷만큼이나 신발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 샌들이 열풍이다. 발이 드러나는 여름 스타일의 샌들에 예쁜 양말을 조합하는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샌들은 지금부터 여름까지 신을 수 있는 제철 아이템으로 가벼운 외출은 물론 오피스룩에도 적절하게 응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바닥 부분이 두껍게 되어있는 플랫폼 샌들은 편안한 착용감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더욱 인기가 좋은 아이템이다.
플랫폼 샌들을 활용한 스타일링도 다양하다. 우선 가볍고 손쉬운 스타일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원피스에는 플랫폼 샌들과 양말을 함께 매치해 상큼발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양말과 샌들을 매치 할때는 컬러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보여줄 수 있으며 종아리가 많이 보일수록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도 있다. 여기에 캐주얼한 느낌의 시계나 가벼운 에코백을 매치해 내추럴한 느낌을 더할 수 있으며 파나마 햇과 같은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하면 소녀스러운 매력도 보여줄 수 있다.
또 플랫폼 샌들은 경쾌한 매력의 데님 팬츠와도 매치가 좋다. 특히 디스트로이드 진이나 커팅 디테일이 들어간 데님을 많이 입는 여름철에는 베이직한 디자인의 플랫폼 샌들을 매치해 튀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샌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깔끔한 블라우스와 미니멀한 토트백을 함께 스타일링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완성할 수 있으며 무난한 액세서리나 선글라스로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매력까지 느껴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봄이 오면서 가볍고 편한 신발을 찾는 데다 과거와 달리 샌들 착용 시 양말을 함께 연출하는 것이 유행이 되면서 샌들 유행을 더욱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며 “샌들에 양말을 신으면 보온성을 챙길 수 있고 양말 디자인이 다양해진 것도 샌들과 양말 패션 인기를 더욱 높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과거 ‘아재패션’으로 불렸던 샌들에 양말 조합은 이미 지난해 가을ㆍ겨울 많은 연예인들이 공식석상에 샌들에 양말을 신고 등장하면서 유행하게 됐다. 올해도 촌스러울 수 있는 ‘고프코어’가 패션계 대세다. 고프코어는 멋보다 기능과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패션이다.
또 일찌감치 샌들을 찾는 이도 크게 늘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2월 사이 샌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6% 증가하면서 샌들 패션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가 오면서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으로도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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