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은(왼쪽), 이선균(사진=헤럴드경제 DB)
배우 이지은(왼쪽), 이선균(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배우 이선균이 tvN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지은에 대해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나의 아저씨’기자간담회에서다.‘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중에서도 다 가진 것 같지만 그 속은 곪아 있는 45살 박동훈(이선균)과 절망뿐인 하루를 버티듯 살아가는 21살 이지안(이지은)이 서로의 존재를 통해 위로받는 과정이 중심이 된다.이선균은 이지은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너무 좋다"며 "이지안이 쉽지 않은 캐릭터다. 처음 촬영하기 전에 카메라 테스트를 했다. 대사 없이 둘이 마주보고 카메라 앞에 서 있는 방식이다. 스태프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라 어색했다. 그런데 (이지은은) 그때부터 이지안으로 와 있었다. 이 친구가 작품에 임하는 각오, 그런 게 보였다. 이지은은 이지안으로서의 싱크로율을 100% 갖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려는 게 보이고, 느껴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지은은 "‘나의 아저씨’의 시놉시스를 받은 게 작년이었다. 당시 굉장히 바빴다. 대본을 4회까지 받았는데 글이 참 재밌고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체력도 지치고 지안이도 해보지 않은 캐릭터라 걱정이 됐다. 대본을 받자마자 확답을 드리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그런데 PD님을 뵙고서 나의 걱정을 말씀드리자 PD님이 확신을 주셨다. 그 말씀이 신뢰가 갔다. '이 작품을 끝냈을 때 적어도 지은 씨가 분명히 성장하고, 공부하고 배워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는 말이었다. 믿음이 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그는 이어 "연기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 어떤 촬영장보다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지안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독특하다. 여자 주인공인데 초반에는 모든 논란과 문제를 만들고 다닌다. 동훈에게 위협적인 일들도 한다. 착하거나 밝고 건강한 이미지도 아니다. 또 극에서 지안이의 잘못된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다루는 것도 흥미진진했다. 내가 지안이를 소화한다면 스스로 성장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보탰다.'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