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33) 왕자와 약혼녀 메건 마클(36)이 오는 5월 19일 결혼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등 정치 지도자를 초대하지 않았다.
10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영국 야당 대표인 제러미 코빈 노동당수, 해리 왕자와 평소 두터운 친분을 보여온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역시 결혼식 참석 명단에서 빠졌다. 해리 왕자 커플은 지난달 중순 결혼식 참석자 600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으나 참석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 테러 당시 부상을 입은 12세 소녀 어밀리아 톰프슨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지도자를 초청 대상에서 뺀 것은 해리 왕자가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에 불과한 데다 결혼식 장소인 윈저 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의 크기를 감안한 때문으로 알려진다. 세인트 조지 채플은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의 결혼식 장소였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비해 좁은 편이다.
한희라 기자/hani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