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시리즈 첫모델 ‘i30N’…6개월간 1700여대 판매 - 기술력과 상품성 인정…목표치 150% 초과 달성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유럽에 상륙한 현대자동차 고성능 라인업 ‘N’의 첫 모델 ‘i30N’의 초반 운행이 순조롭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작년 9월 유럽에 출시된 i30N이 6개월간 총 174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가 생각했던 이상의 반응을 유럽에서 보인 것이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현대차가 내부적으로 잡은 목표치를 약 150% 초과 달성한 것이다.
전체 i30 모델 판매량에서 i30 N의 비중은 5∼6%로, 출시 직후임에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은 다양한 고성능 모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곳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N이 고성능차 본고장인 유럽의 까다로운 소비자로부터 최상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N 라인업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i30N은 현대차가 지난 2015년 고성능 라인업 N 개발 계획을 밝힌 이후 처음 내놓은 모델이다.
‘N’은 현대차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인 남양연구소, 그리고 극한의 주행코스이자 ‘N’ 시리즈의 주행 성능 시험 장소인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영문 첫 글자를 딴 이름이다.
현대차는 몇 년 전부터 고성능 라인업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당 시장을 공략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꼭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쉬미에라 부사장까지 영입, 고성능 부문에서 알버트 비어만 사장, 피에르 르클레어 상무에 이어 BMW M시리즈 출신의 베테랑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대차는 N 라인업을 통해 고성능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동시에 고성능차에 넣은 기술을 일반 양산차에도 접목해 전반적인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벨로스터 N을 추가로 출시해 라인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여 브랜드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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