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1일 참석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예술단 공연 참석에 대해 “좋은 일”이라며 “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예술단의 남측 공연을 보셨으니 자신이 남측 예술단 공연 을 관람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표현하지 않았느냐”며 “남북 화해와 대화를 진전시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김 위원장은 공연을 위해 방북 중인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당초 3일 열리는 합동공연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일을 당겨 남측 단독 공연부터 김 위원장이 참가한 것이다. 이번 공연은 대북 특사단이 방북 한 이후 ‘6개 합의안’ 이행을 위한 것으로, 대북 특사단은 6번째 합의안에 남한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못박은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예술단과 함께 방북한 것과 관련해 “혹시 모를 일이 일어날 상황에 대비해서 상황관리를 위해 갔다. 메시지가 따로 있거나 의제를 조율한다거나 하는 차원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윤 실장이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런 일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의 최근 전격적인 방중과 관련 ‘남북미 정상회담’에 중국이 참가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미 정상회담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셔틀 정상외교 가능성과 관련, 이 관계자는 “여러 가지 다 해볼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가 있는 문제여서 상대 상황을 고려하고 협의하면서 결정될 문제”라며 “북한에 제안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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