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ㆍ영화관도 인파…고속도로 곳곳 정체
[헤럴드경제] 4월의 첫날. 시민들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봄기운을 느끼고자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었다. 서울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 한옥마을 등 도심 주요 명소는 이른 시간부터 주말을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 찼다.
수도권은 모처럼 미세먼지가 주춤한 탓에 근처 공원을 찾아 운동에 나선 이들도 보였다. 서울 한강공원에는 자전거를 끌고 나온 시민들이 바람을 가르며 달렸고 가볍게 조깅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 흐린 하늘 탓에 실내 쇼핑몰, 영화관 등을 찾은 이들도 많았다. 영등포구의 한 쇼핑몰에는 아이 손을 잡고 나온 가족 방문객이 자주 보였고 쇼핑몰 서점은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이들로 가득 찼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나들이객에 한식(6일)을 앞둔 성묘객까지 몰려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정체 또는 서행하는 구간은 약 200㎞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분기점→청주나들목, 달래내고개→반포나들목 등16.4㎞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34.8㎞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덕소삼패나들목→강일나들목,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 방향 하남분기점→송파나들목 등에서도 차들이 시속 40㎞ 이하로 운행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면서 지방에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후 5시∼6시께 정체가 최대에 이르렀다가 오후 9시∼10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날 전국을 오가는 교통량이 402만대로 최근 주말 평균량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서울 방향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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