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마켓, 내년 5월 미국 서부에 진출 -“아시아 토털 푸드 그로서런트 선보일 것”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세계이마트가 내년 5월 미국 프리미엄 푸드마켓 시장에 진출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년 신세계그룹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마트의 프리미엄 푸드마켓 브랜드인 ‘PK마켓’의 미국 진출 계획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내년 5월까지 미국에 PK마켓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PK마켓이란 콘텐츠에 미국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한식 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음식까지 포함시켜 아시아의 토털 푸드 그로선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PK마켓은 프리미엄 식품과 그로서란트(grocerant)로 특화한 게 특징이다. 그로서란트는 식료품점을 뜻하는 그로서리(grocery)와 레스토랑(restaurant)이 결합한 형태다. 1950∼1960년대 미국 재래시장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대중적인 프리미엄마켓을 표방한다. 국내에서는 PK마켓의 ‘부처스 테이블’과 ‘라이브 랍스터 바’가 대표적이다. 이마트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에 처음으로 PK마켓을 선보였으며, 현재 스타필드 고양에도 입점해 있다.

신세계는 PK마켓을 미국 서부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등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출하려고 한다”며 “백인 밀집 지역이자 홀푸드마켓 옆 부지로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프리미엄 푸드마켓의 주요 타깃은 백인 중산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부회장은 프리미엄 푸드마켓의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LA 베벌리힐스 지역의 쇼핑몰을 둘러보며 미국 현지 조사를 했다.

진출 시기는 5월로 확정됐다. 정 부회장은 “진출 시기를 5월로 못박았다”며 “입점 시기를 정하지 않으면 뒤로 밀릴 가능성이 커 무조건 5월 오픈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