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결혼 당시 방송가 화제였던 가수 임백천과 아나운서 김연주의 결혼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임백천은 직접 ‘왜 김연주가 임백천과 결혼했을까’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줬다.
그는 두 사람의 개인적인 첫 만남에 대해 김연주가 먼저 대시했다고 말했다.
임백천은 “앨범을 낸 뒤 김연주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처음 알게 됐는데 정말 예뻤다”며 “이후 패션쇼에서 또 한 번 마주쳤을 때 연락처를 받았지만 애인이 있을 것 같아 연락을 안 했는데, 김연주가 먼저 전화해 ‘왜 연락 안 하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게 된 이야기와 그 후 이어진 비밀연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카페 등에서 사적으로 몇 번 만났을 때 그곳에 있던 한 기자가 연예부 기자에게 제보해 다음날 열애설이 신문 1면에 났다”며 “이를 김연주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 한동안 연락 안 하다가 용기를 내 먼저 ‘다시 만나자’고 했더니 선뜻 받아주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된 비밀연애가 내부자에 의해 공개연애로 바뀌게 된 사연도 전했다.
임백천은 “조카가 기자에게 ‘우리 집에 김연주 씨가 놀러왔었다’며 제보해 다 알려지게 됐다”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연주도 지난 방송에서 “세상이 달라져서 요즘은 공개연애가 되지만 그때는 사귀는 게 알려지면 헤어지든지 결혼을 해야 했다. 그래서 당연히 결혼하는 줄 알았다. 요즘 같았으면 다시 생각해봤을 것”이라고 말해 여전한 입담으로 주위를 미소 짓게 했다.
한편 당시로서는 여덟 살이라는 큰 나이 차였던 두 사람은 공개연애 이후 결혼해 26년차 부부로 다정한 모습을 최근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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