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전년에 비해 25%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1500억원 이상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해 1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7일 오후 2017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 해 매출액 9211억원, 영업이익 1539억원, 순이익 160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의 판매 호조 및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유럽 시장 안착 등에 따라 전년 대비 25%가 대폭 증가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해 1월부터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새로운 국제회계처리기준(IFRS15)을 조기 도입해 조기 도입 효과 제거 시에는 2017년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IFRS15 효과와 함께 직접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인건비 증가 및 트룩시마 론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지난 해 2분기 호스피라사를 대상으로 발행했던 전환사채 상환에 따른 일회성 수익 발생으로 전년에 비해 60.5% 증가했다.
지난 해 양호한 실적 달성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 4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세계 최초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성공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11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트룩시마는 램시마 보다 3~4배 빠른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다. 램시마는 지난 해 3분기까지 유럽 시장점유율을 49%까지 끌어 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허쥬마 론칭 및 미국 ‘인플렉트라’의 판매 증가로 2018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IFRS15를 조기 도입한 것은 새로운 회계 기준 적용에 따른 시장의 우려와 불확실성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난 해 양호한 실적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이 입증된 것이고 올해엔 주력 바이오시밀러 3종 모두 기존의 결과를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