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2.0 곧 등장…‘갤노트9’ 탑재
[바르셀로나(스페인)=박세정 기자] “TV든 스마트폰이든 지금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단말기가 곧 빅스비의 허브입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를 통해 장소와 단말에 구애받지 않는 ‘유비쿼터스(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세대 AI 서비스인 ‘빅스비2.0’은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9’부터 탑재할 계획이다.
고 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스 비드리에(Mas Vidrier)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 AI ‘빅스비’의 청사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15면 고 사장은 “다른 기업들의 경우 AI 스피커가 허브가 되는데 빅스비는 특정 단말에 묶인 개념이 아니다”며 “자려고 누웠는데 거실에 있는 스피커를 부르기 위해 다시 나올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나와 가까이 있는 것들이 전부 나를 이해하고 나의 의도대로 움직여 주는 것이 빅스비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한층 진화한 ‘빅스비2.0’는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9’부터 탑재할 계획이다.
‘빅스비 AI 스피커’는 올 하반기 시장에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 사장은 “빅스비 2.0과 1.0의 가장 큰 차이는 연결성”이라며 “삼성 제품 뿐 아니라 다른 서비스를 빅스비와 모두 연동할 수 있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약 700개 회사에 빅스비 2.0 베타버전을 나눠주고 그 회사의 서비스를 빅스비 2.0에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9가 나올 때쯤이면 ‘빅스비2.0’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