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8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개막식에 남북한이 동시 입장하며 들고 들어갈 한반도기에 독도가 빠져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는 지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때 남북한이 합의한 사항”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독도관련 단체들은 지난달 26일과 30일 잇따라 집회를 열고 “우리 땅에서 열리는 겨울올림픽에서 일본 눈치만 보는 행위”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또한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과 2007년 창춘아시안게임에 사용된 만큼 조직위의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지난달 25일 일본이 도쿄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ㆍ주권전시관’을 개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반도기에 독도를 넣어달라’는 글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독도 누락 한반도기’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대회 관계자들은 개막식 입장 시 드는 깃발만 한반도기일 뿐, 그 밖의 행사나 개막식장 내에는 태극기가 걸린다고 전하며, 현재 제작된대부분의 한반도기에는 독도가 그려져 있다고 알렸다.
(아래)최근 있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공동응원 추진 관련 기자회견’에서도 6ㆍ15 공동실천 남측위 대표들이 작성한 대형 한반도기와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의 손에도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보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점점 가열되고 있는 ‘개막식 독도 빠진 한반도기’ 문제는 대회 내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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