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IS와의 내전과 강진 등으로 진행이 불투명했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한화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화의 자회사 한화 건설이 추진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가구의 주택과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수주액이 약 101억달러(한화 11조원)에 달한다. 당초 준공 예정은 2020~2021년이었지만 IS와의 내전과 지난 11월 바그다드 강진 등으로 공사 진행률이 32%에 불과해 공사 지연으로 인한 손실이 우려됐다. 특히 한화건설이 잠재적 손실 2300억원을 선반영했지만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는 빌미가 됐다. 그러나 지난 12월 이라크 측으로부터 공사 대금 1억7000만달러를 수령하고 1분기 중 2억달러를 추가 수령키로 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가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를 예방해 정부와 국영은행의 지지도 확인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건설의 2018년 영업이익을 1920억원으로 전망하지만 비스마야 공사가 빠르게 정상화 될 경우 연간 실적 및 지분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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