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지국 용량 증설ㆍ이동기지국 추가 ‘만전’ - 비상상황실 운영…트래픽 모니터링 강화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동통신3사가 트래픽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관리체계에 돌입했다. 각 사마다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지국 용량을 늘리는 등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다. 타종 행사장과 해맞이 명소에도 이동기지국 18식을 곳곳에 배치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총 2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 보신각,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 4200여 장소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 ‘스마트 아이’를 이용해 연말 스미싱 메시지 급증에도 대비한다.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며 평소보다 LTE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가 7%, LTE 데이터 트래픽은 15.4%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 1월1일 자정에는 서울 보신각 385%, 대구 국채보상공원 285% 등 LTE 이용 시도 건수가 전국적으로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22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를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운용체계에 들어갔다. 이 기간 중에는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하루 평균 35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해 24시간 특별 관제를 수행한다.

KT는 타종과 해돋이 장소를 비롯해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전국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 146곳을 네트워크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미 이곳에 이동식기지국 총73식을 추가하고 기지국 용량 증설 등 사전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KT 트래픽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새해로 넘어가는 순간 서울 종로 보신각 등 타종식이 진행되는 주요 지역에서 무선 트래픽이 최대 60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디도스 공격 실시간 감시 및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KT는 또 ‘크리스마스 선물 발송’,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 네트워크 종합상황실을 개소했다. 이곳에서 연말연시 기간을 전후해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 및 장애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서울 보신각, 부산 용두산 공원 타종행사 및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시내 중심상가, 백화점/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도 증설했다.

LG유플러스는 타종행사장, 해돋이 명소 등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이동기지국 1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긴급 트래픽 분산 및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요 행사지역에 현장 운영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