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대회에 참석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제안하고 촉구할 방침”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문재인 정부들어 첫 남북간 직접 교류사업이 강원도에 의해 진행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4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도는 오는 19일 중국 곤명에서 개최되는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유소년 축구팀을 파견하여 북한 및 중국 유소년 대표팀들과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또 최 지사는 곤명 대회에 참석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제안하고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사)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ㆍ강원도체육회 등이 후원,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2015년 8월 평양에서 개최되었던 2회 대회에 이어 2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강원도는 도내 6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선수와 감독 등 총 2개팀 60여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하였으며, 선수단은 13일 출국해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은 4.25체육단과 여명체육단 각 1개팀 60명이 참가, 곤명 중신가려택국제체육훈련기지에 체류하며 대회를 치른다.
한국(강원A, 강원 B), 북한(4.25, 여명), 중국(운남, 곤명) 등 3개국 6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3개팀씩 2개조로 나누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예선전을 갖고, 21일 예선 각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전, 22일 각조 1위 팀이 결승전을 갖는다. 시상식은 결승전 이후 곧 바로 개최할 계획이다.
강원A팀은 북한 4.25유소년축구단, 중국 곤명과 A조에 편성되어 있으며, 강원B팀은 북한 여명유소년축구단, 중국 운남과 함께 B조에 편성되어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대회는 현 정부 최초 남북간 직접교류라는 점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이후 경색된 남북관계 하에서 합의한 일정대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각별하다”며,“남북 청소년이 함께 어울려 화합의 승부와 우정을 쌓을 수 있어 통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60여일 뒤에 있을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치러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강원도는 비정치적 분야인 민간차원의 남북 체육교류는 물론 사회문화교류를 확대ㆍ지속하고, 그 동안 중단되었던 인도적지원사업, 농림수산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19일 개막 경기로 예정된 강원팀과 북한팀 경기는 SBS가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