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순회 현장간담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역 순회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ㆍ중소기업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4일 공정위 지역사무소가 설치된 대전ㆍ광주를 시작으로 이달 중 대구ㆍ부산지역을 순회하는 현장간담회를 갖는다. 김 위원장이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 이후 대기업 개혁에 중점을 두고 하도급ㆍ유통업ㆍ대리점 등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는 동시에, 공정위 내부 시스템 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을 쏟아내온 김 위원장의 이번 지방 행보는 지역경제에 만연한 ‘갑질’ 등 불공정 행위로 시름하는 경제적 약자를 살피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간담회는 각 지역별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데 의미를 뒀다. 대전지역 간담회에선 충청지역 가맹점주들과 만나는 한편, 광주지역에선 자동차 부품 생산 10개 업체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불공정 관행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충청지역 가맹점주들을 만난 자리에서 “올 한 해 공정위가 가맹점주들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제조업체들과의 간담회에선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기회 보장을 위해 하도급법 개선, 중소기업 기술탈취 방지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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