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마크엔터테인먼트아시아에 1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 조달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에이가 총 1950만달러(약 212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애니메이션 대작 ‘애니멀 크래커’ 제작지분을 인수한다. 이에스에이는 (주)랜드마크엔터테인먼트아시아(대표자 김경남)가 지난 2014년 ‘애니멀 크래커’에 투자한 제작지분 4%를 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장마감 공시했다. 이번 지분 인수를 위해 이에스에이는 랜드마크엔터테인먼트아시아를 대상으로 1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이에스에이는 ‘애니멀 크래커’ 개봉 후 투자금 115만 달러(약 12억5000만원)를 우선 배분받게 되며, 추가로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극장수익의 4%를 배분받게 된다. 미국을 포함한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경우 8%의 높은 수익 배분이 적용됐다. 또한 애니메이션 특성상 극장수익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부가판권 전세계 수익의 4%, 라이선스ㆍ머천다이즈 마케팅에서 발생하는 수익 2%도 추가 배분받게 된다.

이에스에이가 지분 인수를 결정한 ‘애니멀 크래커’는 세기의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는 ‘뮬란’의 감독 토니 밴크로프트(Tony Bancraft)와 ‘니모를 찾아서’ 촬영팀이 손잡고 2015년부터 제작에 돌입했다. 주연 목소리에는 에밀리 블런트, 대니 드비토, 이안 맥켈런 등 헐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참여해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엔 미국 최대 온라인 영화 사이트 ‘IMDB(Internet Movie Database)’가 선정한 기대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이에스에이는 향후 다년간 안정적인 수익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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