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부산, 경남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파업에 돌입한다. 부산 서부터미널, 마산터미널, 진주터미널 등을 오가는 시외버스로 모두 1840여대의 버스가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전국자동차 노동조합연맹 경남본부는 3일 오전 4시부터 부산, 경남 시외버스 업체 25곳의 기사 2400여명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 경남지역 시외버스 업체 36곳 중 상당수가 파업에 동참하는 것이어서 승객들의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 경남 지역 버스 파업의 배경에는 그동안 있어왔던 노조와 업체 간의 임근 및 단체교섭 협상 불협화음이 있다.

시외버스 업체 25곳은 그동안 공동으로 6차 협상까지 진행했지만, 노사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노조 측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측에 근무 일수를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시외버스 기사들은 하루 10시간씩, 한 달에 21일을 일하고 있다.

사측은 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한 상태로 이달 16일에 노동위의 결정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업은 노사의 단체협약상 ‘중재조항’에 근거한 것으로 중재 기간 중 파업은 불법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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