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지난 8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8월 기준 사업체 노동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7만7000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33만4000원보다 1.3% 올랐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8월의 전년 대비 증가율 4.3%에 비해 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9월 중순 추석에 맞춰 기업들의 명절 상여금이 8월에 일부 지급됐지만, 올해는 추석이 10월이었던 탓에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아 특별급여가 13.2% 감소했기 때문이다.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5만원으로 전년 동월(352만 원)보다 0.9%(3만 원)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155만원으로 전년 동월(148만6000원)보다 4.3%(6만4000원) 증가했다.
상용직 대비 임시·일용직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지난해 8월에는 42.2% 수준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43.7%로 격차가 약간 줄었다.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1.9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3.9시간보다 2.0시간(1.2%) 줄었다. 올해 9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759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7만1000명, 1.6% 가량 늘었다.
상용 근로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25만 명(1.7%) 증가한 1466만8000명, 임시·일용 근로자는 1만6000명 늘어난 189만4000명이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만2000명, 건설업 3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에서 3만명이 각각 늘었다. 조선업 등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에서는 3만 명이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9월 중 입직자(신규·경력 취업 및 동일 사업체 간 이동) 수는 84만7000명으로 11만5000명(15.7%), 이직자 수는 74만2000명으로 9만2000명(14.2%) 증가하며 전체 노동 이동성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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