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기자] 대형주에 밀려 소외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스닥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말을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코스닥 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31일 코스닥 시장의 조정이 올해 끝나고 내년부터 주가 제자리 찾기가 전개될 것으로 진단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코스닥·중소형주 시장 조정은 올해를 기해 끝이 날 것”이라며 “내년은 본격적인 주가 제자리 찾기 시도와 시장의 환골탈태가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기록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인미답의 경지인 코스닥 지수 1,000선을 향한 대항해 시대의 출발점인 셈”이라며 “내수 활성화와 혁신 성장에 집중할 문제인 정부의 정책 효과가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발현되며 증시 추동력의 원천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정보기술(IT)·바이오가 주도하는 실적의 대폭 증가 가능성 역시 중소형주 시장의 이익 안정성을 높이는 긍정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도 코스닥 소외에 대한 비판이 제기돼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함께 반영한 새 지수 개발에 나서는 등 코스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 정부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스마트카 등각종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수혜에 대한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중소형주는 연말로 갈수록 시각이 바뀌고 내년 상반기, 하반기로 가면서 기대할 만하다”며 “과거에도 집권 2년 차에 정책적인기대감에 코스닥시장이 많이 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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