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지역구 행사 참석 도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20분경 영동군 학산면민체육대회에 참석한 박 의원이 민주당 소속의 영동군의회 A 군의원으로부터 얼굴을 폭행당했다. 당시 행사장은 음악 소리 등으로 소란한 상태였고, 객석에는 100여명의 주민이 앉아 있었다.

박 의원 측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정황이 없지만, 얼굴을 한 차례 얻어맞았다”며 “병원에서 상해 진단서를 발급받았고, 정식으로 수사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A 의원 측은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A 의원은 “시비는 있었지만, 폭행은 말도 안 되는 억지주장”이라며 “약간의 소란이 있었지만, 폭행이 오가지는 않았다. 현장에 있던 수많은 주민들이 이 광경을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A 의원은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영동군의원에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의장단 선거 등을 놓고 박 의원과 불화를 겪은 뒤 탈당했고, 지난 4월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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