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서울교육청 개선명령 늦어 방치” 지적
[헤럴드경제=신동윤ㆍ김유진 기자]올 상반기 서울특별시교육청 점검에서 중금속이 과다검출된 학교 중 8.7%만 개선 작업을 끝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이 서울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점검 결과 교실과 도서관 등에서 중금속이 과다하게 나온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207곳이었다.
이들 중 현재까지 개선을 완료한 곳은 18곳에 그쳤다.
이번 점검은 환경보건법이 시행된 지난 2009년 3월 22일 전에 개교한 학교 31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납이 600ppm 넘게 검출되거나 납과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등 4개 중금속을 모두 더해 1000ppm을 초과하면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개선명령이 늦어 중금속교실이 방치됐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용역업체에 점검을 맡기면서 결과를 한 번에 통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1월 16일부터 6개월간 점검결과를 6월 30일에 서울교육청에 제출했다. 결과를 받은 교육청은 7월 26일부터 8월 25일 사이 각 학교에 시설 개선명령을 내렸다.
김 의원은 “중금속 점검 후 20일 안팎이면 점검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결과통보가 늦어진 탓에 일선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시설이용을 제한하는 등 격리조치를 하지 못하고 중금속 범벅인 교실에 아이들을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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