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6일 안에 상호 변경 가능성 높아 - 에듀챌린지와의 시너지 기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능률교육이 회사명을 바꾸고 영유아와 성인을 아우르는 교육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지난 28일 능률교육은 교육업체 에듀챌린지 흡수합병에 따라 회사 이름을 ‘엔이능률(NE Neungyule)’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이 오는 11월 1일 이뤄지면 상호 변경은 합병 등기일에 이뤄질 예정”이라며 “합병등기는 같은 달 6일까지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능률영어사’에서 ‘능률교육’으로 변경된 이후 13년만에 이뤄진 상호 변경이다.

능률교육은 ‘능률VOCA’, ‘리딩튜터 시리즈’ 등을 앞세워 국내 영어참고서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토마토 토익’과 토익 인터넷 강의 ‘토마토 클래스’를 운영하며 성인영어교육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에듀챌린지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유아교육 전문업체로 영ㆍ유아 종합학습지 ‘아이챌린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이챌린지는 생후 6개월~만 6세 대상의 월별 놀이 학습 프로그램으로, 연회원 규모가 15만명 수준을 육박한다. 올해 3월까지 누적 회원 수만 200만명을 돌파했다.

능률교육은 에듀챌린지와의 합병을 통한 사업 시너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챌린지 회원 연령이 올라갈수록 능률교육의 풍부한 영어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능률교육 제품 유통망 역시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능률교육 입장에서는 아이챌린지의 기업대개인(B2C) 콜센터를 활용해, 능률교육 제품의 총판 체제를 보완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능률교육의 회원제 사업 토대 역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능률교육은 ‘엔이능률’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종합교육서비스기업으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기업가치를 2배 성장시킬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합병 이후 주력 사업 내용을 ‘4L 3H’로 선정, 언어 교육과 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4L은 4가지 언어(Languages)로 ▷모국어 ▷외국어 ▷수학 ▷프로그래밍 언어(코딩), 3H는 건강한 삶을 이어가게 해줄 3가지 좋은 습관(Habits)으로 ▷생활습관 ▷독서습관 ▷학습습관을 뜻한다.

회사 관계자는 “두 회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기존의 사업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에듀챌린지 인수로 캐릭터 활용 교육 사업, 스마트토이 사업 등에 진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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