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기 과천에 있는 문원초등학교 재학생 923명이 집단 등교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원초는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석면 처리 문제를 두고 학부모들과 재건축조합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문원초 학부모들은 6일 “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이 석면 정보 공개와 전면 재조사 등 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전날에 이어 등교하지 않은 문원초 학생은 1~6학년 총 1247명 중 923명으로 집계됐다.
학부모들은 지난달 초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주공2단지 재건축 현장의 석면 지도 등 석면 조사 보고서 공개와 시청, 조합, 학부모 등 3자 합동 샘플링 조사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재건축조합 측이 이 같은 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석면 해체 공사 및 건축물 철거 공사를 강행하자 지난 3~4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제가 되는 사업장은 기존 40개동(1620세대)을 철거하고 35층짜리 21개동(2129세대)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오는 2020년 7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부터 기존 건축물 에 대한 석면 해체 공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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