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임 장관 車업계 첫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기아자동차 통상임금 판결 이후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자동차 업계 간담회에서 정부와 기업 모두 통상임금의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완성차 5개사 및 부품업체 대표 측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백 장관은 “통상임금 관련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줘야 한다”며 “관계 부처가 빨리 협의해 국회에서 법에 대한 명확한 통상임금에 대한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도 “이번 자리에서 통상임금 관련한 법적인 기준을 명확히 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서 부결된 것 관련 박동훈 사장도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며 “아직은 노조와 커뮤니케이션이 없는 상태고, 현재는 대화에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9월 1일자로 부임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노조 파업 및 국내 철수설, 산업은행 지분 매입 등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의 사드보복,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민관 기술개발, 세제 혜택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밖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폐기’ 발언 관련 백 장관은 “폐기에 따른 문제점들도 하나의 가능성 중 하나에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럽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