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강화…메가박스 운용 - 종편 드라마 10%대 종용…효리네민박 등 다양한 콘텐츠 기획 제작 - 3분기 실적 개선 기대…3분기 영화 성수기라는 점도 호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방송콘텐츠 전문기업 제이콘텐트리가 연이은 방송 콘텐츠 흥행과 극장 성수기를 맞아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3.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153억원, 17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3%, 42.08%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는 지난해 기준으로 영화 상영관 운영을 통한 영화사업매출이 76%, 드라마 제작과 콘텐츠 유통수익 등 방송사업매출이 24%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JTBC를 통해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을 강화하면서 향후 방송사업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12.7%의 시청률(닐슨코리아기준 수도권 유료가구)로 최근 종영됐다. JTBC 예능 ‘효리네 민박’도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효리네 민박’은 애초 12회로 기획됐지만, 반응이 좋아서 2회 연장된 14회로 막을 내린다. 이로 인해 JTBC의 콘텐츠기획, 제작, 유통까지 담당하는 제이콘텐트리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방영될 드라마 라인업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여대생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세밀하게 다루며 호평받았던 ‘청춘시대2’를 비롯해 ‘비밀’ 유보라 작가와 ‘착한남자’ 김진원 PD가 뭉친 ‘그냥 사랑하는 사이’, ‘낭만닥터 김사부’ 강은경 작가의 차기작이자 배우 김남주의 5년 만에 복귀작인 ‘미스티’도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방송사업 매출이 지난해 791억원에서 내년 2368억원으로 3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TBC 드라마 편성이 기존 1개에서 2개로 증가했고, 시청률 상승에 따른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와 동남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판권 판매 매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분기가 극장가 성수기라는 점도 제이콘텐트리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이콘텐트리는 멀티플렉스 업체 메가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극장은 3분기 성수기에 진입했다”며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 텐트폴 무비(투자배급사의 한해 개봉 라인업 중 가장 흥행 가능성이 높은 영화)가 배치됐으며 외화 흥행도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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