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형에서 순익까지 턴어라운드 예상”

[헤럴드경제=윤호 기자]CJ오쇼핑 2분기 실적이 최근 유통업 상황을 고려하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오쇼핑의 2분기 개별 실적은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어난 9181억원, 매출총이익이 7.9% 늘어난 2586억원, 영업이익이 45.2% 증가한 466억원, 순이익이 60.1% 늘어난 325억원을 시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일회성 90억원을 고려해도 시장예상치를 5% 웃돌았는데, 이는 규제이슈로 부담스러운 최근 유통업 상황을 고려할 때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취급고 성장률은 1분기 23%에 이어 2분기에도 21%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취급고 증가에는 렌터카ㆍ렌탈가전ㆍ여행 등 무형상품 판매 증가, 이미용ㆍ화장품ㆍ식품에 이어 가전에서도 CJ단독상품판매 히트가 확대된 점, T커머스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며 580억원을 기록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CJ오쇼핑은 지난 2년 동안 핵심채널인 TV를 중심으로 상품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실적이 감소한 바 있다. 안 연구원은 “CJ오쇼핑은 올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명확히 함으로써 외형에서 순이익까지 턴어라운드가 구체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