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매출, 하반기 이후 본격
정보기술(IT) 인프라 전문 업체 인성정보가 미국 퇴역 군인들의 재택 건강관리를 위한 원격의료 프로젝트에 참여, 의료기기 공급을 본격화한다.
인성정보는 자체 브랜드 원격의료기기인 ‘하이케어 허브’가 미국 보훈부(Veterans Affairs)의 ‘홈 텔레헬스(Home Teleheath)’ 프로젝트에 공급될 제품으로 선정, 초도 납품 발주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홈 텔레헬스 프로젝트는 미국 퇴역 군인들의 재택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규모는 향후 5년간 최대 10억달러(한화 약 1조1250억원)에 달한다. 해당 사업을 수주한 것은 총 4개 컨소시엄으로, 인성정보는 이 중 하나에 참여한 미국 헬스케어 업체 AMC헬스에 기기를 공급한다. 하이케어 허브는 혈압, 체지방, 산소포화도 등 건강상태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로, 의료진과의 원격 화상상담도 가능하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성정보의 원격의료 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원격의료 부문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하반기 이후 적자 축소, 내년 이후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인성정보의 원격의료 부문 매출은 전년의 4배 이상인 52억원을 기록, 내년에는 278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추정했다.
특히, 인성정보가 미국 보험사 가이징거(Geisinger)와 진행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범사업이 올해 안으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준선 기자/
